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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 잡담글 >/게임 잡담

살짝 허무했던 2018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 암튼 킹존 우승 ㅊㅋ (아프리카 프릭스 vs 킹존 드래곤X)

(왜 카이사 밴 안했냐?)


4월 14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었던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
KT를 격파하고 올라온 아프리카 프릭스와 킹존 드래곤X의 매치가 있었던 날이다.
많은 이들이 킹존의 우승으로 예측했던 이번 결승전의 결과는 역시나 킹갓존.
필자도 당연히 경기 전부터 킹존의 승리를 예측했었는데
솔직히 킹존 팬으로서 처음 1세트부터는 마음이 살짝 불안불안했었다.

의외로 약세를 보였던 킹존의 모습에 '어라? 이거 설마 지는거 아니냐..'라며 걱정이 많이 들었지만
2세트부터 귀신같이 경기력이 복구되는 모습을 보면서 걱정스러웠던 마음이 가라앉았고
마지막 4세트땐 두팀 다 박빙이라 보는내내 긴장감 들었지만
끝내 바론을 먹은 킹존을 보면서 '아, 이건 킹존이 이겼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국 경기 결과는 '킹존 3:1 아프리카',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킹존의 우승.
생각해보니까 이번 플옵은 1세트때 이겼던 팀이 3:1로 다 져버렸네ㅋㅋㅋㅋ







킹존이 우승해서 기쁘긴 하지만 솔직히 이번 결승전은 뭐랄까..
뭔가 이때까지 치뤘던 결승전과는 임팩트가 많이 떨어진 느낌이 들었다.
SKT가 결승에 안 올라와서 그런지, 해설이 노잼이라 그런지, 아니면 5세트까지 못가서 그런건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허전하고 루즈해서 많이 아쉬웠던 경기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결승전을 스포티비에서 한건 살짝 에바였다고 본다.
경기 내용은 나름 흥미진진했지만 보는 내내 답답했던 스포티비 진행은 정말 쓰레기 그 자체.
이번 섬머 결승전은 제발 OGN에서 했으면 좋겠다.
스포티비 진행력 진짜 개노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