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상 & 잡담글 >/게임 잡담

부진은 있어도 몰락은 없다던 SKT는 어디로? 킹존 드래곤X vs. SKT T1



1월 26일, 오늘 오후 5시 쯤에 진행된 롤챔스 스프링 경기.
바로 킹존 드래곤X와 SKT T1, 두 팀이 맞붙게 되는 날이었다.
이름만 낯설 뿐 사실상 구 롱주와 SKT의 대결.
요새 롤챔스 볼 시간이 없어서 생방으로 못보고 트위치에서 다시보기로 보는 편인데
오늘은 킹존 드래곤SKT라는 꿀잼 매치의 대한 기대감 때문에 생방으로 챙겨보게 되었다.

근데 허무하게 2:0으로 끝나버렸다 흑흑
물론 킹존(롱주) 팬의 입장에서는 킹존이 승리한게 기쁜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SKT와의 경기인데..
3경기까지 쭉 갔다면 훨씬 재밌고 더욱 흥미진진했을 것이다.


슼이 이렇게 허무하게 패할 정도로 약한 팀이었나?
1세트, 2세트 내내 킹존의 화끈한 플레이를 보면서 감탄이 절로 나왔지만,
SKT의 플레이를 보며 답답한 마음도 들었다.
특히 1세트 땐 그 답답함이 하늘을 찌를 정도였는데
요즘 대회씬에서 그렇게 핫하다는 존버메타,
존버 조합을 들고도 후반에 져버리는건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참 어이가 없었다.





1월 26일 현재 롤챔스 스프링 순위표. 알다시피 슼이 9위다. "1승 3패"
물론 현재는 KT vs. BBQ의 경기 중이라 저 순위표는 살짝 변동될 수 있지만
그래도 SKT가 9위인건 변하지 않는다.

부진은 있어도 몰락은 없다던 SKT는 과연 어디로 갔을까?
아무리 부진이라고 해도 3번 연속으로 패배했다는건 많이 심각한 일이다.
물론 롤챔스가 시작된지 얼마 안지났기 때문에 벌써부터 이런 걱정을 하는건 너무 이르지만
롤내 단연 최강팀인 SKT T1이 '3연패 + 롤챔스 9위'라는 사실은 여러모로 놀랍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