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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 잡담글 >/게임 잡담

테디의 케이틀린/시비르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어제 롤챔스, 진에어 그린윙스 vs. SKT T1



너무 졸려서 마지막 3세트는 초반에만 보고 잤는데
경기 시간이 '1시간 34분'인 걸 보면 생방으로 안본게 다행인 듯..
암튼 어제 롤챔스 스프링 경기는 케이티(vs. MVP)와 진에어가 승리했다.
대부분은 SKT가 이길 거라 예상했고 개인적으로도 슼의 승리를 예측했지만
갓테디의 환상적인 캐리와 슼의 잦은 실수로 결국 진에어가 승리를 가지게 되었다.

진에어 vs. SKT전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2세트에서 테디가 뽑은 케이틀린인데
케틀이 요즘 메타에서 루시안과 더불어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원딜임에도 불구하고
대회에서는 저렇게 날라다니는게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물론 대회랑 솔랭은 엄연히 다르긴 하지만...
아니면 그냥 테디가 케틀을 잘 다루는건가?

그리고 삼성 팬이라 개인적으로 레이스도 좋아하는 선수인데
테디와 함께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니 삼성 팬인 입장에서는 괜히 뿌듯해진다ㅎㅎ
삼성에 있던 시절을 돌이켜보면 포지션 변경한 코장에게 주전을 빼았고
그 잘생긴 얼굴을 제대로 못 비추고 다녔지만
이젠 진에어의 주장이 되어버린 존잘남 레이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