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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 잡담글 >/게임 잡담

우지의 카이사를 막을 순 없었다 (MSI 그룹 스테이지 4일차 킹존 vs. RNG)



프나틱에 이어 어제 진행되었던 FW전에서 힘없이 쳐발렸던 킹존이
결국 오늘 진행된 RNG전에서도 1패를 적립하게 되었다.
어제 점늑한테 힘없이 패배당하는 바람에 팬으로서 기분이 매우 상했지만
그나마 팀 리퀴드를 상대로 1승 적립하는 모습을 보고 작은 위안을 삼았었다.
하지만 킹존의 한계는 결국 여기까지인가..
TL과 에보스, 두 약팀들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프나틱/FW/RNG한테는 한없이 약한 모습만 보였던 킹존.

이번 경기에서도 킹존은 점늑을 상대했던 그때 모습처럼 너무 힘없이 쓰러지고 말았다.
초반에 2킬 챙겨먹으면서 유리하게 흘러가나 싶었더니만
어느새 킬 스코어와 골드 차이도 역전당하고, 멤버들의 끊임없는 실수와 더불어
우지의 카이사를 앞장세운 RNG의 매서운 공격이 패배를 불러왔다.
이번 경기는 RNG가 매우 잘한 것도 있지만 킹존의 안일한 플레이가 더 눈에 들어왔다.
특히 고릴라는 정말 한숨만 나올 정도의 하드쓰로잉을 그것도 연속으로....
고릴라가 요새 컨디션이 안 좋은건지 최근 경기에서 실수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내가 알던 꼬갓은 이렇지 않았는데 ;-;


물론 이번 경기는 꼬갓 뿐만 아니라 그냥 팀 전체가 다 못했기 때문에
누가 제일 못했냐 잘했냐는 굳이 따질 필요가 없다.
프나틱 - 점늑 - 이번엔 RNG 상대로 1패 ㅠㅠ
자꾸 이런 폼으로 계속 가면 우승은 커녕 예선 탈락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 뒤에 팀리퀴드와 에보스가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뭔가 불안불안..